코드를 작성한다.

어쩐지 오늘은 손에 날개라도 달린듯 손가락이 가볍게 움직인다.

내가 봐도 깔끔하고 잘 짜인 코드를 이제 Git에 올릴 시간이다.

Push 명령어를 입력하자 '띵~' 에러 소리가 울려퍼진다.

식은땀이 흐른다. 혹시 오타가 있을까 심혈을 기울여 다시 명령어를 입력한다.

띵~ 띵~ 띵띵띵띵~

fatal 'origin' does not appear to be a git repository

 

따옴표 안의 단어는 origin이 아닐수도 있다.

위 에러는 두가지 경우에 발생한다.

1. remote 저장소의 경로에 문제가 있을때

2. 내 branch 경로에 문제가 있을때

 

내 local 저장소는 remote 저장소의 복제본을 갖는다. 

코드를 작성하고 바뀐 파일들을 commit하는 것은 내 local 저장소의 branch를 수정하는 것이고, 이를 remote저장소에도 반영하기 위해서 Push가 필요하다. 이때 local 저장소의 branch 경로를 remote저장소와 비교한다.

위의 에러는 그 경로의 불일치로 발생한다.

 

1번의 경우 경로를 저장한 파일이 손상되었거나, remote의 경로가 변경되었거나 등의 이유로 remote저장소를 찾지 못하는상황이다. 

git remote remove 'origin' 명령어를 사용하여 remote 저장소의 경로를 지워주고

(설정에 따라 remote저장소의 경로가 origin이 아닐 수도 있다.)

git remote add origin (git repo의 HTTPS 주소, 혹은 SSH)를 입력해서 다시 연결해주면 된다.

 

2번의 경우 branch를 만들때 오타(otigin 이라던지... origim 이라던지)나 오류가 발생하여 local branch의 경로가 이상해진 상황이다. 변경 상황을 잘 commit 해 둔 뒤 branch의 이름과 경로를 잘 확인하고 다시 만들자.

에러가 난 branch를 지우는게 아니다. 다시 만드는 것이다. 

내가 만드려던 branch의 이름이 feature/FE 라고 했을때 에러가 난 상황에서 branch를 다시 만든다면

 

origin/feature/FE   (원래 만드려던 정상 branch)

feature/FE (에러 branch)

otigin/feature/FE (에러 branch)

 

내 local 저장소는 이런 상태가 된다.

제대로 만들어진 feature/FE로 checkout 해 주고 에러가 난 branch를 merge하자.

remote 저장소와의 경로 불일치로 동기화가 안 될 뿐 local에는 멀쩡히 존재하는 branch이므로 아무 문제없이 merge가 된다.

내가 변경한 코드가 잘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고 다시 Push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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